▶ 극단 클라우드, 2년만에 “뮤지컬 찔려?찔러!” 재연
뮤지컬 “찔려?찔러!”(제작 극단 클라우드)가 2018년 이후 2년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8월20일에서 9월4일까지 2주간 대학로 드림시어터(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15-11 지하1층)에서 진행될 이번 공연은 국내 순수 창작뮤지컬로 초연에서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뮤지컬 How to Make Musical>의 강상현 작곡가와 <뮤지컬 How to Make Musical>, <연극 행복한 장의사>조일신 작가, <댄스컬 포컬러스>의 박상혁 안무감독, <연극 벚꽃나무넘어>의 임세영 연출, 최영재 프로듀서가 2020년 뮤지컬 “찔려?찔러!”를 통해 다시 한번 팀워크를 맞춘다.
사랑에 서툰 두남녀 유겸과 연수. 둘은 친구인 록현과 동생인 동조에게 떠밀려 억지로 소개팅에 나온다. 소개팅에서 서로 마음에 들지 않던 두 사람. 쿨하게 술이나 먹고 헤어지자고 합의한다. 한잔 두잔, 술잔은 늘어만 가고, 깨어난 두사람은 한 병실에 같이 입원한 신세가 된다. 연수를 평소에 짝사랑하던 박순경은 이 소식을 듣고 아버지와 같이 지방에서 올라오게 되고, 연수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같이 입원한 유겸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하게된다. 아버지가 내려가고 상황이 정리되려는 순간, 유겸의 어머니가 등장하여 연수의 아버지와 마주치고 만다. 두 부모님은 찰떡궁합이 되어 둘의 결혼을 추진하게 되는데... 유겸과 연수는 이대로 결혼을 해야하는걸까?
뮤지컬 “찔려?찔러!”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들을 코믹하게 다루는 코미디극이다. 연애와 사랑, 결혼이라는 문제를 놓고 두 명의 청춘남녀가 벌이는 좌충우돌 쉽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통하여 ‘사랑이 도대체 뭐길래,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 라는 질문에 답을 찾고 자 하는 작품이다. 작품을 보고 난 뒤 집에가는 길에 나의 사랑에 대하여 고민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클라우드그라운드㈜에서 주최하고 극단 클라우드에서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 “찔려?찔러!”는 초연 배우인 방연수 배우와 윤경혜 배우가 캐스팅에 확정 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코믹과 로맨스가 절묘하게 조화가 이루어져 더욱 공감되었고 지루할 틈도 없이 웃었다. 지금의 서툴지만 이쁜 사랑을 더욱 이쁘게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좋은 뮤지컬이었다. 혜화에서 데이트를 하고있다면 꼭 한번 관람했으면 좋겠다. 나의 서툰 사랑은 진행중”, “배우들이 무척 열정적이고 스토리도 참신하고 대사가 무척 쫀득합니다. 창작극인데 뻔하지 않고 재미나는 것 같아요. 아이랑 봐도 어색할 일 없고 언어 표현도 무척 교양있어요. 연출력도 무척이나 좋고, 대학로 연극다운 연극입니다. 앞으로 이 극단 기대됩니다.” 등 2018년 공연에서 이미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뮤지컬 “찔려?찔러”가 다가올 여름 공연계에 다시 한번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